본문 바로가기
김둥실 이것저것 리뷰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만족도 최상"

by 김둥실. 2025. 3. 18.
반응형

🚑 농촌 왕진버스, 의료 사각지대에 희망을 싣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 희망의 버스가 찾아옵니다. 바로 '농촌 왕진버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해 도입한 사업으로, 보건·의료 취약 지역인 농촌에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양·한방 진료와 구강 검진, 검안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골다공증, 근골격계 질환 관리, 치매 검진 등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재택 방문 진료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 농촌 왕진버스,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반응

 

지난 3월 18일, 경기 포천시 가산체육문화센터에 농촌 왕진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아침부터 센터에는 진료를 받으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 주민은 "혈압도 재고 눈 검사도 받았는데 다 좋다"며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방금 수액을 맞았다는 한 어르신은 "좋다고 해서 맞았는데 벌써 얼굴이 환해진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포천우리병원, 보건의료통합봉사회, 열린의사회 등에서 파견된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습니다. 간이침대와 최신 의료 장비가 설치된 현장은 마치 작은 병원을 옮겨놓은 듯했습니다. 흰 가운을 입은 의료진은 바쁘게 움직이며 주민 한 명 한 명에게 세심한 진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모든 진료는 무료로 이루어졌으며, 필요할 경우 간단한 약도 무상으로 지원됐습니다.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무료 미용 서비스와 손 마사지 서비스도 제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 골다공증·치매 검진 추가…재택 진료도 시범 운영

 

농식품부는 작년 사업 운영 과정에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골다공증, 근골격계 질환 관리, 치매 검진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가 심각해지고 있어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리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농촌 왕진버스가 예방적 차원의 진료 서비스까지 확대된 것입니다.

 

또한 재택 방문 진료도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이동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도 실질적인 의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응형

👨‍⚕️ 하루 400명 진료…높아진 주민들의 관심

 

이날 현장에서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오전 9시 30분에 문을 열었고 정오까지 약 210명이 진료를 받았다"며, "오후 5시에서 6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하루 350명에서 400명 정도가 진료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91개 시·군에서 260회 이상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약 15만 명의 농촌 주민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작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사업 예산은 총 93억 5천만 원으로, 이 중 40%는 국비, 나머지 비용은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에서 각각 30%씩 부담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농촌의 고령화와 높은 유병률…왕진버스의 필요성

 

농촌 지역의 고령화율은 25.0%로 국가 평균(17.7%)보다 높습니다. 또한 유병률도 34.5%로 도시(24.8%)보다 높습니다.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촌의 특성상 고령화가 심화될수록 만성 질환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왕진버스의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만성 질환이나 노인성 질환 관리가 강화되면서 주민들의 건강 상태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만족도는?

 

현장에서 진료를 받은 주민들은 입을 모아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 "병원까지 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니까 정말 감사하다."
  • "혈압이 높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무료로 검진받고 상담까지 해주니 마음이 한결 놓인다."
  • "치매 검진도 받고, 골다공증 검사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현장에서 진료를 진행한 의료진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민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 특히 고령 환자분들이 만족도가 높아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 생활 밀착형 민생 정책, 더 넓고 깊게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사업 성과를 점검했습니다. 송 장관은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왕진버스를 통해 진료를 받으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생활 밀착형 민생 정책을 지속 확대해 농촌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촌 왕진버스는 단순히 진료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건강 상태 개선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농촌 지역에서 왕진버스를 통한 의료 서비스가 확대된다면, 농촌 주민들의 건강 불평등 문제도 점차 해소될 것입니다.


✅ 왕진버스, 농촌 주민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

 

농촌 왕진버스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가 아니라 농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 밀착형 정책입니다. 올해부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재택 진료까지 시행되면서 주민들의 만족도와 건강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농촌 왕진버스가 더 많은 농촌 마을을 찾아가 지역의 건강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