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부모들, 아이 낳으면 "이 곳"으로 이사한다
아이를 낳은 후 가장 먼저 바뀌는 것은 생활 패턴이지만, 그보다 더 먼저 변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집입니다. "출산 후 가장 먼저 한 일이요? 부동산 앱을 켜는 거였어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던 A씨(36)는 첫째 아이를 낳고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이사를 결심했습니다. 아기의 울음소리가 새어나갈까 걱정되는 얇은 벽, 유모차를 들고 오르내려야 하는 계단, 너무 먼 소아과까지. 아이가 생기자 그동안 ‘참을 수 있었던’ 불편함들이 일상이 되어버렸고, 결국 A씨는 서울 강서구로 이사를 준비 중입니다.왜 강서구, 노원구, 성북구일까? 서울시의 데이터를 보면, 0~4세 아동 비중이 가장 높은 동네로 강서구, 노원구, 성북구, 은평구가 꼽힙니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엘리베이터가 있는 신축 아..
2025.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