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주력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키스탄 법인(LCPL) 매각을 확정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 매각 확정
롯데케미칼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파키스탄 법인(LCPL) 보유 지분 75.01%를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대상은 파키스탄 투자사 아시아파크인베스트먼트와 아랍에미리트(UAE) 석유화학업체 몽타주오일 DMCC 컨소시엄이다. 이번 매각 절차는 인수 의향서를 접수한 지 불과 6일 만에 마무리되는 ‘초고속 결정’으로,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 매각 배경과 거래 규모
LCPL은 폴리에스테르 섬유 및 산업용 원사의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하는 업체다.
- 2023년 매출: 1092억 루피(약 5650억 원)
- 영업이익: 38억 루피(약 200억 원)
롯데케미칼은 2009년 약 149억 원을 투자해 LCPL을 인수한 후 연간 50만 톤 생산 규모까지 키웠다. 그러나 최근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소재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하면서 범용 제품인 PTA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매각 금액은 1200억~1300억 원 수준으로, 이는 롯데케미칼의 유동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재무구조 개선 가속화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이 10조4054억 원에 달해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해외 자산 유동화를 통한 현금 확보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지난해 10월
- 미국 루이지애나 법인(LCLA) 지분 40%를 담보로 주가수익스와프(PRS) 진행 → 6600억 원 현금 확보
🔸 진행 중인 추가 매각
- 인도네시아 법인(LCI) 지분 활용해 7000억 원 조달 추진
- 말레이시아 법인(LC타이탄) 매각 절차 진행 중
파키스탄 법인 매각이 확정되면서, 롯데케미칼의 차입금 부담이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 시장 반응 & 주가 상승
시장도 롯데케미칼의 ‘군살 빼기’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 17일 DMCC 컨소시엄의 인수전 참여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 7.46% 상승
- 1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3.79% 상승한 6만5800원 기록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면서 시장의 유동성 우려를 불식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고 분석했다.
🔹 앞으로의 전망
롯데케미칼은 향후 고부가가치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계획이다. 파키스탄 법인 매각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해외 법인 매각이 진행되면서, 차입금 부담을 줄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 비주력 사업 정리 → ✅ 차입금 축소 → ✅ 고부가가치 사업 집중
📌 롯데케미칼의 ‘군살 빼기’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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