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을 앞두고 정치권이 격렬한 여론전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장외 집회를 열어 지지층 결집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론’을 강하게 비판하며 맞불을 놓고 있습니다.
🔹 민주당,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개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김건희 특검법’ 집회 이후 약 3개월 만에 민주당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입니다.
이날 집회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김병주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다만 이재명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대신 SNS를 통해 “내란 종식의 그날까지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며 지지자들에게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이 같은 메시지는 다음 주 화요일로 예정된 헌재 탄핵심판 마지막 변론 기일을 염두에 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민주당은 탄핵 여론을 확산하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여론전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 이재명 ‘중도 보수론’ 정조준
한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론’을 강하게 견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여당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가 ‘중도 보수’를 표방하면서도 실제 행보는 진보적 입장을 유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최근 민주당이 다시 추진 중인 노란봉투법, 농업4법, 상법 개정안 등을 거론하며, 이를 반시장적인 법안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표의 중도 보수론이 실체 없는 말뿐인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를 집중 공격하는 이유는 최근 중도층 여론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여당의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다소 약화된 흐름이 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모호한 정치 노선을 부각시키는 전략을 통해 중도층 표심을 되찾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 탄핵심판 이후 정국 향방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마지막 변론이 끝나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임박하게 됩니다. 정치권에서는 헌재 결정이 향후 정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민주당은 탄핵심판을 앞두고 윤 대통령의 직무 정지 및 파면 가능성을 최대한 부각하며 여론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신뢰성을 문제 삼으며 중도층을 다시 끌어들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이 정치권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의 격돌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번 여론전이 중도층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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