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과 은,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안전자산 투자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은(銀) 투자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금값이 3,000달러를 돌파하는 순간부터 은의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기요사키의 ‘은 강세론’, 과연 신호탄일까?
지난 2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자신의 SNS를 통해 "2024년 은 가격이 최소 두 배 이상 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에서 은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하며, 금값이 3,000달러를 넘는 순간부터 본격적인 은의 상승 랠리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그는 현재 국제 은 가격이 사상 최고가 대비 50%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연말까지 온스당 7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요사키는 이를 ‘新실버러시(Silver Rush)’의 시작이라고 표현하며, 투자자들이 지금이 최적의 매수 시점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요사키가 강조하는 ‘달러 가치 하락’과 안전자산의 필요성
기요사키는 은의 가격 상승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달러 가치 하락을 들었다. 그는 "달러는 가짜 화폐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는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금, 은, 비트코인과 같은 안전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의 지속적인 부채 증가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 속에서 나온 것이다. 기요사키는 "세계 경제가 전쟁 직전까지 가고 있다"며, 주식·채권·부동산 시장의 거품 붕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2024년 금융시장, 기요사키의 전망과 현실의 차이
기요사키는 오랜 기간 증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며, 금·은·비트코인 투자를 강조해왔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미국의 부채 리스크를 언급하며, "거품이 낀 모든 자산이 무너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2024년 미국 증시는 AI 열풍과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역사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렇다면 기요사키의 예측은 틀린 것일까?
전문가들은 기요사키가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그의 투자 철학 자체는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한다. 특히 안전자산 확보 전략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매우 유용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될 수 있다.
은(銀), 지금이 투자 적기일까?
그렇다면 실제로 기요사키의 조언대로 지금 은을 매수하는 것이 유리할까?
✅ 은 투자에 대한 긍정적 요소
✔️ 역사적 저점 대비 50% 낮은 가격에서 거래 중
✔️ 산업 수요 증가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등)
✔️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주목
⛔ 은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 가격 변동성이 크고 단기 조정 가능성 존재
❌ 증시 상승 시 안전자산 수요 감소
❌ 실물 은 보관 및 거래의 불편함
따라서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은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실버러시가 올 것인가?
로버트 기요사키는 은의 가격이 앞으로 최소 두 배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이를 "새로운 실버러시(Silver Rush)"라고 표현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금과 은 같은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는 만큼, 단순한 투기적 접근이 아닌 장기적 자산 보호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요사키의 예측이 과연 현실이 될지, 2024년 은 가격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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