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온라인 쇼핑 어디서 하세요? 쿠팡 vs 네이버, 두 공룡 플랫폼의 경쟁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라는 전용 쇼핑 앱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쿠팡을 정조준하고 나섰는데요. 단순 쇼핑을 넘어 AI 기술, 콘텐츠, 배달 서비스까지 총동원하며 쿠팡과의 정면 대결을 선언한 셈입니다. 과연 이커머스 시장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요?
🛍️ 쇼핑 플랫폼의 정면충돌: 네이버 vs 쿠팡
네이버는 이번에 출시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해 기존 네이버 쇼핑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출시 직후 애플·구글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죠.
한편 쿠팡은 이미 사용자 수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합니다. 2024년 2월 기준, 쿠팡의 월간 이용자 수는 무려 3,320만 명, 2위 알리익스프레스보다 4배 가까이 많습니다.
하지만 거래액 기준으로 보면, 네이버 쇼핑이 22%의 점유율로 쿠팡(20%)을 제친 상황이에요. 즉, 쇼핑 전쟁은 현재 ‘무승부(DRAW)’, 앞으로 누가 더 빠르게 성장할지가 관건입니다.
🎯 네이버의 비장의 무기: AI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가 이번에 내세운 가장 큰 강점은 자체 개발한 AI '하이퍼클로바X'입니다.
이 AI는 단순히 인기 상품을 보여주는 수준이 아니라, 블로그·카페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맞춤형 상품 추천까지 제공해요. 예를 들어 ‘노트북’을 검색하면 ‘영상 편집에 좋은’, ‘휴대성이 강한’ 등 기능별로 세분화된 추천을 받을 수 있죠. 기존의 ‘최저가 정렬’ 쇼핑 경험에서 한층 진화한 모습입니다.
🚚 배송 서비스도 진화 중
배송도 강화됐습니다.
- 오늘배송: 오전 11시 이전 결제 시 당일 도착
- 내일배송: 다음 날까지 배송
- 지금배송: 결제 1시간 이내 배송 시작
- 새벽배송: 야간 주문 시 다음날 새벽 도착
- 희망일 배송: 사용자가 원하는 날짜 선택 가능
이처럼 다양한 배송 옵션은 쿠팡의 로켓배송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 콘텐츠는 네이버의 승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단순 쇼핑 혜택을 넘어 넷플릭스, 티빙, 웹툰/웹소설 서비스까지 포함되어 있어요. 콘텐츠 이용자가 쇼핑 사용자로 유입될 수 있는 구조죠. 반면 쿠팡은 자체 OTT인 쿠팡플레이를 운영 중이지만, 아직 콘텐츠 다양성과 인지도에서 한 걸음 뒤처진다는 평가입니다.
🛵 배달앱은 쿠팡이 유리
배달 분야에서는 쿠팡이츠가 우세입니다.
네이버는 요기요와 제휴해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15,000원 이상 주문 시에만 적용된다는 제한이 있어요. 반면 쿠팡이츠는 금액과 상관없이 무제한 무료배달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달 수요가 많은 이용자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죠.
🤝 다른 이커머스의 반격도 주목
네이버와 쿠팡의 경쟁 사이에서 신세계, 롯데, 마켓컬리, 11번가 등도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요.
- 신세계는 알리바바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CJ대한통운과 손잡아 물류 강화
- 롯데는 ‘엘타운’을 통해 계열사 혜택을 통합
- 마켓컬리는 프리미엄 식품 배송에 집중
이처럼 이커머스 시장은 지금 전쟁터예요.
✅ 누가 최종 승자가 될까?
쇼핑은 막상막하, 콘텐츠는 네이버 우세, 배달은 쿠팡 우세.. 누가 이길지는 소비자의 선택과 멤버십 가입률에 따라 갈릴 전망입니다.
앞으로 AI 기반 쇼핑 추천과 콘텐츠 강화에 집중하는 네이버, 빠른 배송과 자체 생태계 확장에 힘쓰는 쿠팡, 당신은 어느 편에 설 건가요?
'김둥실 이것저것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회의원 10명 중 8명은 재산 증가, 1위는 누구? (0) | 2025.03.27 |
---|---|
이재명 2심 결과, 공직선거법 위반 '무죄' (0) | 2025.03.27 |
직장인 투잡, 연 2,000만 원 넘으면 건보료 폭탄? 성공 전략과 현실 점검 (0) | 2025.03.26 |
홍명보호, 요르단과 1:1 무승부… 홈 2연전 ‘무승’ 월드컵 본선행 조기 확정 실패 (0) | 2025.03.25 |
수술비 보험 필요할까? 주요 장점과 가입 꿀팁 대공개 (0) | 2025.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