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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둥실 이것저것 리뷰

커피만 마시면 화장실 자주 가네, 이유는?

by 김둥실.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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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커피만 마시면 곧장 화장실로 향하게 되는 경험, 혹시 익숙하신가요? 단순히 카페인 때문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오늘 이 글이 반가우실 겁니다.

 

최근 발표된 국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장 건강에 놀라운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해요. 특히 꾸준한 커피 섭취는 장내 유익균을 최대 8배까지 늘려주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커피가 장내 유익균을 늘린다고?

 

이탈리아 트렌토대학교 연구팀은 미국과 영국 성인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분석했는데요. 그 결과,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들의 장에서는 ‘Lawsonibacter asaccharolyticus’라는 유익균이 많게는 8배 더 많았다고 합니다.

 

놀라운 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경우에도 동일한 효과가 있었다는 점! 이는 커피의 장 건강 효과가 단순한 카페인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해요.


🧬 커피 속 이 성분이 핵심! ‘퀴닉산’의 힘

 

연구에 따르면, 커피에 들어 있는 항산화 성분인 퀴닉산(quinic acid)이 유익균의 성장을 도운다고 해요. 퀴닉산은 체리, 블루베리, 사과 같은 과일에도 들어 있는 성분으로 염증을 줄이고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죠.

 

또한 커피에 풍부한 클로로겐산도 장내 미생물에 의해 퀴닉산으로 바뀌며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합니다.


🚽 그래서 커피 마시면 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될까?

 

커피는 장 운동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배변 활동을 돕는 데 효과적입니다. 거기에 이번 연구처럼 장내 유익균이 많아지면 소화 능력과 배변 리듬도 자연스럽게 향상되기 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요.


🫐 커피 말고도 장 건강에 좋은 건?

 

같은 연구에서는 아로니아(블랙초크베리)도 유익균 증식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확인됐어요. 장 건강을 생각한다면 커피와 함께 아로니아, 블루베리, 사과 등을 식단에 포함시켜보세요.


💡 TIP: 장 건강을 위한 커피 섭취법

  • 하루 1~2잔의 커피로도 충분한 효과 가능
  • 공복보다는 식후에 마시는 것이 장 부담을 줄임
  • 너무 뜨겁지 않게, 천천히 마시는 습관
  • 디카페인 커피도 좋은 대안!

 

☕ 지금 커피 한 잔, 장 건강의 시작입니다.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건강을 챙기는 습관,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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