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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둥실 이것저것 리뷰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여론조사, 유승민 ‘국힘 다크호스’로 부상

by 김둥실.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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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차기 대선 구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보수 진영의 다크호스로 부상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 외의 중도층, 무당층, 수도권 유권자들 사이에서 높은 선호도를 기록하며 대선 정국의 판도를 바꿀 주요 인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체 여론조사에서 1위

 

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2025년 4월 4~5일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1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5%), 홍준표 대구시장(1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1%), 오세훈 서울시장(9%), 안철수 의원(8%)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 결과는 유승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보다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경쟁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2025년 4월 한국갤럽 조사)

📌 핵심 포인트 요약

  • 유승민, 전체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 19% 지지로 1위 차지 → 중도층·수도권에서 높은 호감도.
  •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는 4%로 하위권 → ‘배신자 프레임’ 영향 여전.
  • 김문수 장관, 보수 지지층 내에서 강한 선호도 보이며 1위 등극.
  • 경선 룰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 여부가 향후 핵심 쟁점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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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배신자 프레임’ 여전

 

하지만 조사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무당층으로 좁히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김문수 장관이 23%로 1위를 기록했고, 홍준표 시장(16%), 오세훈·한동훈 공동 3위(각 14%)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4%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여전히 보수 강성 지지층 내에서 유 전 의원을 ‘배신자’로 인식하는 시선이 존재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유 전 의원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소신 있는 발언을 했으나, 일부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그에 대한 반감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경선 룰 ‘역선택 방지’가 변수

 

향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 여부가 또 다른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체 유권자 대상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강세를 보이지만, 당원 중심의 구조가 유지될 경우 지지층 내 약세가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국민의힘이 2022년 대선 경선 때처럼 역선택 방지 조항 없이 경선을 진행할지, 아니면 이를 포함해 보수 지지층의 의사를 더 반영할지 여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승민의 향후 전략은?

 

유 전 의원이 보수층의 반발을 넘어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경선에 도전할 경우, 중도층 및 무당층의 지지를 어떻게 결집시키느냐가 최대 과제가 될 것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젊은 세대, 정책 중심 유권자들을 겨냥한 메시지 전략이 요구됩니다.


 

정치 여론조사 결과 및 차기 대선주자 관련 이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지지율 변동이나 관련 인물들의 행보는 반드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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