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내는 근로소득세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6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2년 연속 감소하면서, 국가 세수에서 근로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결국 직장인들의 세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1. 근로소득세, 60조 원 돌파… 10년 새 2.4배 증가
📌 2023년 근로소득세 수입: 61조 원
📌 10년 전(2014년)과 비교하면 2.4배 증가
기획재정부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임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23년 근로소득세 수입은 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조 9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세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는데요.
- 2014년: 25조 4천억 원
- 2016년: 31조 원
- 2020년: 40조 9천억 원
- 2022년: 57조 4천억 원
- 2023년: 61조 원
이처럼 10년 새 2.4배 증가하면서, 직장인들의 세금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 근로소득세 비중, 역대 최고치 18.1%
근로소득세가 국가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1%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2005년: 8.2%
- 2013년: 10.9%
- 2019~2022년: 13~14%
- 2023년: 17.2%
- 2024년: 18.1% (역대 최고)
즉, 국가가 거둬들이는 세금의 5분의 1을 직장인들이 부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법인세는 감소… 직장인이 세수 부족 메꾸나?
반면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2년 연속 급감했습니다.
- 2022년: 103조 6천억 원
- 2023년: 80조 4천억 원
- 2024년: 62조 5천억 원
법인세가 줄어든 원인은 경기 침체와 정부의 법인세 감세 정책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법인세가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8.6%로 역대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결국 기업들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 만큼, 근로소득세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4. 올해 세 부담은 더 커질 가능성도?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제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올해도 세수 부족 문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경기 침체로 기업 실적이 악화되면서 법인세 감소 지속 전망
📌 물가 상승과 소득 증가로 근로소득세 부담은 계속 증가 가능성
📌 2025년에는 근로소득세가 법인세를 넘어설 가능성도
임광현 의원은 “세수 부족을 근로자들의 세금으로 메우는 형국”이라며 기업들의 적정 세 부담과 근로자 세 부담 완화 대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직장인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세 방법
1️⃣ 연말정산 전략적으로 준비하기: 소득공제, 세액공제 항목 최대한 활용
2️⃣ IRP, 연금저축 적극 활용: 세액공제 혜택으로 절세 효과
3️⃣ 맞벌이 부부라면 소득 분배 최적화: 배우자 공제, 부양가족 공제 체크
4️⃣ 세금 우대 금융상품 활용: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비과세 혜택 활용
마무리 – 직장인의 세 부담, 해결책이 필요하다
근로소득세가 계속 증가하면서 직장인들의 세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기업들이 내는 법인세는 감소하면서 "근로자가 법인의 세금까지 부담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는데요.
세금은 공평하게 부과되어야 합니다. 정부가 근로소득세 부담을 완화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직장인들도 연말정산 및 절세 전략을 통해 세 부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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