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 제주에는 수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진짜 ‘제주다운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섬이 있습니다. 바로 청보리의 물결과 유채꽃이 어우러지는 가파도입니다.
특히 4월~5월 초까지 진행되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이 시기만 누릴 수 있는 제주 봄 여행의 백미입니다.
왜 하필 가파도 청보리 축제일까요?
봄의 제주를 상상해보세요. 노랗게 만개한 유채꽃, 초록 물결을 이루는 청보리밭, 그리고 멀리 한라산과 송악산이 배경이 되는 그 풍경. 실제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가파도는 제주 서귀포 운진항에서 배로 단 10분 거리! 가까우면서도 섬 특유의 정적과 자연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요. 게다가 축제 기간 동안에는 배편도 30분 간격으로 증편 운항되니, 시간 맞추기도 어렵지 않죠. 중요한 건 신분증을 꼭 챙겨야 한다는 것!
청보리밭의 정수, 가파도의 봄은 다릅니다
가파도는 섬 전체 면적의 약 60%, 무려 53만㎡가 청보리밭입니다. 바람이 불면 초록 보리 물결이 너울너울 춤을 추고, 그 사이사이로 노란 유채꽃이 화답합니다. 이 장관을 눈으로 직접 본다면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2025년 올해는 겨울이 추웠던 탓에 청보리가 조금 덜 자랐지만, 그 대신 유채꽃과 무꽃이 풍성하게 피어났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다양하고, 날씨 좋은 날엔 한라산, 산방산, 송악산, 그리고 멀리 마라도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파도 여행 코스 추천 💡
1. 올레길 10-1코스 걷기
- 해안길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은 총 5km
- 큰 오르막 없이 평탄한 길이라 걷기 편해요
- 걷다 보면 해녀들의 삶이 녹아있는 ‘불턱’, ‘동항개물’ 등을 지나게 됩니다
2. 자전거 일주
- 선착장 근처에서 자전거 대여 가능
- 1~2시간이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어요
-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청보리밭 사이를 달리는 기분은 최고!
3. 포토 스팟 탐방
- 가파초등학교 근처: 노란 유채꽃 + 청보리 + 제주 바다가 조화로운 최고의 인생샷 장소
- 태봉왓 캠핑장 일대: 유채꽃이 물결치는 곳
- 상동 ‘6개의 산’ 전망 포인트: 제주의 주요 산을 한 눈에!
여유와 힐링이 있는 섬, 가파도
가파도는 전봇대가 없는 섬입니다. 전기선 지중화로 인해 하늘이 탁 트여 있고, 군더더기 없는 풍경 덕분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요. 그래서 가파도를 '가장 제주다운 섬'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길을 걷다가 허기질 땐? 선착장 근처나 마을 곳곳에서 해녀들이 잡은 신선한 해산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해삼, 성게, 전복, 소라, 돌미역 등 싱싱함 그 자체!
실제 방문자들의 후기
서울에서 왔다는 한 여행객은 "보리가 아직 다 자라진 않았지만 초록빛과 어우러진 유채밭과 시원한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했어요. 저도 직접 다녀왔는데, 진짜 ‘힐링’이란 말은 이곳을 두고 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파도 청보리 축제 여행 정보 요약📌
정리하며…
제주의 봄,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이시라면 가파도 청보리 축제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지금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초록 물결과 노란 꽃밭, 그리고 가파도만의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 4월과 5월, 당신의 마음을 맑게 해줄 여행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가파도 청보리 축제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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