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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둥실 이것저것 리뷰

이국종 교수의 작심발언, "탈조선해라"

by 김둥실.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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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N 뉴스 캡처

 

최근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이 군의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며, 의료계는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개인적 불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고발하는 ‘경고’이자 ‘고백’이었기 때문입니다.


💬 “조선반도는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먹는 나라”

 

이국종 교수는 강연 도중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대한민국 사회의 기형적 구조를 비판했습니다. “문과 중심 사회”에서 생명을 다루는 진료과는 끝없이 소외받고 있다는 겁니다.

“서울대, 세브란스 고령 의사들과 공무원에게 평생 괴롭힘 당하며 살기 싫다면, 필수 진료과는 하지 마라.”

 

이 말은 단지 군의관을 향한 조언이 아닙니다. 현재 의료계가 얼마나 비정상적인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가를 드러낸 메시지입니다. 특히 중증 외상이라는 고위험 분야에 종사하며 수많은 생명을 구한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는 점에서 국민적 신뢰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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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 ‘탈조선’을 권유하다

 

이 교수는 국군대전병원에 근무 중인 군의관 한 명이 미국 의사면허시험 1차에 합격한 사실을 소개하며, “조선에 희망이 없다면 탈조선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나는 한평생 외상외과에서 죽도록 일했지만, 바뀐 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윤한덕 교수는 과로로 사망했고, 나 역시 내 인생은 망했다.”

 

그의 고백은 단순히 개인적 패배가 아닌, 이 나라 의료시스템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소모시키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언입니다.


🧠 교수들의 착취, 빅5 병원의 구조적 문제

 

이국종 교수는 의정 갈등 문제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발언했습니다. “교수들이 중간 착취자가 맞다”고 말하며, 복귀한 전공의를 ‘감귤’이라 조롱하는 문화도 비판했습니다.

 

또한, 대형병원에 대해서는

“전공의 쥐어짜서 에스컬레이터 만들고 통유리 붙이는 곳이 수가를 올리자고 하면, 조선 아들딸들은 개소리 취급한다”며
“움집, 텐트만 있어도 환자들은 다 몰려온다. 쓸데없는 짓 좀 그만해라”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이는 한국의 ‘빅5 병원’ 중심의 의료 시장이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한 부분입니다.


📌 국민과 젊은 의사들이 주목해야 할 메시지

 

이국종 교수의 발언은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 아니라, 이 나라에서 의료인이 된다는 것의 현실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하지 마라”, “떠나라”는 말은 대한민국 시스템이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다는 의미입니다. 젊은 의사들이 꿈을 품고 걸어 들어가는 병원은, 환자를 살리는 곳이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갈아넣는 기계의 부속품이 되는 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 현실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사회 전체가 문제이며, 이런 고백은 그 사회를 향한 마지막 경고일 수 있습니다.


🔍 왜 이 발언이 다음 포털에서 주목받고 있는가?

  • 고위직 의사의 내부 고발적 메시지
  • ‘탈조선’이라는 현실적 화두
  • 전공의 사태 및 의정갈등과 직결된 메시지
  • 의료현장의 진짜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발언

📣 마무리하며

 

이국종 교수의 말은 분명 강하고 자극적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진짜 외침, 진짜 피로, 진짜 눈물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바꿔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진실을 직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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