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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둥실 이것저것 리뷰

인권위 윤석열 방어권, 인권위원회 대치 무슨 일?

by 김둥실.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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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앞이 이른 오전부터 긴장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권위 건물에 집결하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등 소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의 배경과 현재 상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윤 대통령 지지자들, 인권위 진입 시도

* 출처 : 연합뉴스 / 뉴시스

 

10일 오전 8시 40분경,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인권위 건물 14층 전원위원회 회의실로 진입을 시도하며 직원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의 조속한 의결을 촉구하며 건물 내에서 경찰과 대치했고, 일부는 인권 도서관이 위치한 11층까지 이동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긴급 출동하여 기동대 60여 명을 건물 내·외부에 배치하고, 경찰 버스 10여 대를 인권위 인근에 배치하며 소요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이번 사태의 배경

* 출처 : 한겨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는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 안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안건은 윤석열 대통령 등 내란 혐의 피의자들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지난달 13일 전원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었으나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국회의원의 반대로 무산되었습니다.

 

또한, 지난달 20일에는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사태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권위 내부 진입을 독려하는 글이 확산되면서 회의 자체가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이번 전원위원회에서도 논의가 원활하게 진행될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통한 조직적 움직임

특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날부터 인권위 내부로 진입해야 한다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왔으며, 일부는 건물 도면과 층별 안내도까지 공유하며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감지한 인권위는 인권 도서관 외부 이용자 출입을 잠정 중단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안전 우려로 연기

* 출처 : MBC / 헤럴드경제

 

한편,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은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로 인해 오는 11일 오전 10시로 연기되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차별금지법제정연대 등 단체들은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인권위 집단진정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안건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었으나, 현장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일정이 조정되었습니다.


📌 경찰과의 대치,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현재 경찰은 양측 간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추가 인력 투입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 탄핵 찬반 단체들이 연이어 인권위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전원위원회 회의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긴장 고조되는 인권위 앞 상황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 단체 간의 의견 충돌이 격화되면서 인권위 앞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 향후 집회가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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