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77 <존 윅4> 쿠팡플레이 액션 느와르 영화, 키아누 리브스 액션의 끝 존 윅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스물일고여덟쯤 나는 두 번째 서울살이 도전으로 당시 다니던 스타트업 회사가 망하고 홍대 쪽 또 다른 작은 회사를 한 시간 삼십 분씩 걸리며 지하철과 버스를 번갈아 타며 다니고 있을 때였다. 그날은 월급날이었고 버스에서 내려 골목 어귀의 동네 분식집에서 떡볶이·튀김·순대 칠천원 어치를 샀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서 청하 세 병도 샀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아홉 시쯤이었고 영화 한 편을 보려고 인터넷에서 VOD를 뒤적거리는데 존 윅이 있었다. 별생각 없이 봤는데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목이 탔던 나는 청하를 물처럼 마셔버리고 이내 뻗어버렸는데 존 윅은 내게 그렇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별 시답잖은 추억이지만 이렇게 유독 기억에 남는 영화가 바로 존 윅이다.존 윅 .. 2024. 12. 9. <파일럿> 넷플릭스 코믹 영화, 장르가 조정석 넷플릭스 영화 파일럿 기본 정보개봉 당시 재미있다는 평이 가득해 굉장한 흥행을 보여줬던 영화 '파일럿'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파일럿'은 손익분기점이 220만 명이었는데 그의 두 배 이상인 약 470만 명 관객 수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넷플릭스 영화 '파일럿'은 스웨덴의 영화 'Cockpit'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넷플릭스 영화 파일럿 중심 소재영화는 기본적으로 젠더 갈등을 기본 축으로 하고 있다. 항공사 안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성차별, 희롱 발언 등이 사건의 중심이 되며 주인공 '한정우'는 이 사건에 휘말려 직장을 잃었다가, 자기 여동생 신분을 빌려 여성으로 입사해 반대로 그 일들을 겪어보는 사람으로서 등장한다. 줄거리만 놓고 보자면 흥미로웠지만 끝으로 갈수록 조금 그 기준이 희미해지는 느낌.. 2024. 12. 8. <플래시> 아쉬운 결말의 히어로 영화, 지금까지 DCEU였습니다 아쉬운 DCEU의 퇴장워너에서 결국 리부트 버튼을 눌러버린 DCEU의 사실상 마지막 영화(이후에 '아쿠아맨2'가 있지만 모두 이 영화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할 수 있는 '플래시'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제임스 건이 DCU의 총괄로 오면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고 현 저스티스 리그를 담당하는 모든 배우가 하차, 새로운 캐릭터들과 배우들로 소위 말해 물갈이를 하는 중이죠. '플래시포인트'를 차용한 영화 '플래시'는 개봉 전부터 코믹스의 '플래시포인트' 에피소드를 베이스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돌아서 영화 자체는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사실 워너의 흥행 실패 외에도 주인공 에즈라 밀러의 사건 사고로 개봉 여부가 불확실한 영화였습니다. 항간에는 딥페이크를 활용해 주인공을 바꾸자는 얘기도 있었.. 2024. 12. 7. <미션 임파서블:데드레코닝> 톰 크루즈의 일곱 번째 미션 임파서블, 전설을 향한 여정 정말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MCU는 좋아'했'지만,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좋아하고 그만큼 모든 시리즈를 여러 번 봤던 톰 크루즈 형의 '미션 임파서블'. 그 일곱 번째 시리즈의 리뷰입니다. 이 시리즈는 톰 형이 주인공이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시리즈 통틀어서 가장 기대되고 좋아하는 부분을 묻는다면 단연 '오프닝 시퀀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없는 "빰 빰 빰빰"을 매 시리즈, 각 컨셉에 맞춰 다양하게 편곡해서 항상 영화 시작하기 전에 '이번엔 어떤 스타일로 풀었을까'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오프닝 시퀀스이번 시리즈에서의 오프닝 시퀀스는 아마 전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늦게 시작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하나의 에피소드를 마무리 짓고 나오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2024. 12. 5.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색다른 멀티버스 영화, 판타지와 드라마가 합쳐진 명작 너무 재밌다고 소문난 영화유튜브를 통해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현지 반응이 미쳤다는 소식+멀티버스를 다룬다는 소식 등 구미가 당기는 소식들이 가득해서 기다렸다가 보고 왔습니다. 예고편에서는 굉장한 B급 영화 같은 느낌이 가득했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굉장한 B급 느낌이 든 A급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일상과 멀티버스가 합쳐진 이야기전개 속도도 상당히 빠른 편이고 이해하기 어려운 조크나 상징적인 장면들도 있어서 솔직히 말하면 영화의 모든 것들을 이해할 수는 없었습니다.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후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은 세무 당국의 조사에 시달리던 어느 날 남편의 이혼 요구와 삐딱하게 구는 딸로 인해 대혼란에 빠진다. 그 순간 에블린은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세상을 살.. 2024. 12. 3. <더 에이트 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일확천금의 기회! 당신의 선택은? 솔직히 기대 많이 했다저는 이 시리즈에 정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웹툰 원작이다 뭐다 이런 정보들은 잘 몰랐지만 그저 쟁쟁한 배우 라인업만 보고 충분히 재미있는 시리즈일 거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박정민 배우가 나온다는 것에 가장 기대가 컸습니다. 공개일이 언제인지는 몰랐지만 매주 금요일 넷플릭스 공개작을 확인하다가 올라온 것을 보고 정주행을 시작했고, 개인적으로는 꽤 만족스러운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이 시리즈의 퀄리티를 떠나서 시리즈 공개 전에 뜨거운 감자였던 한 배우의 이슈와 그보다 더 오래전에 발생했던 또 다른 배우의 사건, 감독과 배우의 열애설 등이 이 시리즈의 흥행 여부를 가르는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머니게임, 파이게임 원작과의 차이점'더 에이트 쇼.. 2024. 12. 3.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