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드라마리뷰14 <중증외상센터>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든든한 주지훈과 추영우 그리고 하영의 발견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웹툰이나 웹소설 원작의 영화나 드라마는 대부분 성공하는 것 같다. 아니면 반대로 성공한 영화나 드라마 중에 웹툰이나 웹소설 원작이 있는 건가? 애니웨이.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역시 동명의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시리즈다. 나는 웹툰과 웹소설 모두 보지 않았는데 왠지 메디컬 장르의 뻔한 특징이 담겨 있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예를 들면, 차가운 병원 속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이라거나 눈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슬픈 이야기 등 그런 것들 때문에 재미있다고 해도 피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이번 시리즈 또한 크게 관심이 있지 않았는데 연휴 속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어 마침 시간도 많이 남았겠다 정주행을 했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줄거리“환자의 생명보다 .. 2025. 2. 2. <만달로리안> 스타워즈 세계관의 또 다른 명작,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추천 디즈니플러스를 먹여살린 스타워즈 스핀오프 시리즈 초창기 디즈니플러스를 먹여 살린 콘텐츠들은 당연히 MCU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크게 활성화를 만든 시리즈는 단연 "스타워즈" 시리즈가 아닐지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오늘 리뷰할 "만달로리안"은 MCU로 온갖 욕을 먹던 디즈니플러스를 다시금 끌어올린 시리즈가 아닐지 생각한다. "만달로리안"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인 시리즈로 우연히 보게 되었지만 다 보고 꼭 리뷰하고 싶었던 시리즈다. 스타워즈에는 발톱만큼도 관심이 없었던 나로서는 여기 나오는 내용과 떡밥을 전부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려와 다르게 보이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만 해도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시리즈였다. 시리즈 줄거리시리즈 줄거리는 아주 간단하다. 「은하 내전 이후, .. 2025. 1. 29. <슬기로운 의사생활> tvN 드라마 추천, 언젠가는 스핀오프도 방영되길 바라며 감히 인생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30년 정도밖에 살지 않았지만 감히 인생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신원호 PD의 정말 좋은 작품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번째 시즌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이미 다음 시즌과 스핀오프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방영을 앞두고 있지만, 사회적인 이슈로 잠정 연기되어 아쉬움이 가득해 그 마음을 담아 리뷰해보겠다. 굉장한 케미를 보여주는 주조연들의 조합첫 번째 시즌의 드라마 속 99즈 a.k.a 미도와 파라솔의 케미는 상당했으며 수준급의 조연들도 그 케미를 뒷받침해 주었고, 제작진의 연출력 또한 상당해 모든 밸런스가 알맞게 갖춰진 드라마로 이 드라마가 가진 특유의 감성이 오롯하게 전달만 된다면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꽤 상위권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시작해.. 2025. 1. 21. <글리치> 외계인 이야기를 빙자한 사이비 종교 이야기, 흥미로운 소재와 아쉬움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예전에는 내 기준에서 이상한 데 꽂혀있는 사람들을 보면 도통 이해할 수가 없었다. "○○○갤"이라 칭하면서 그들끼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왜 저러나 싶기도 했다. 근데 나도 머리가 크면서 꽂히는 곳들이 생겼고, 헤비하게는 아니지만 커뮤니티에서 아주 약하게 활동하기도 했었다(아주 약하게 활동한 거라 당연히 헤비 유저는 아니고, 그냥 눈으로만 보고 소심하게 게시물 올려보는 정도?). 지금은 여전히 눈으로 보기만 하거나 하지만 소위 덕후라고 할 수 있는 그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를 자주 받게 되는 것 같다.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싸우는 것을 보면 '의견이 다른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으면서도 '저렇게까지 할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리뷰할 .. 2025. 1. 17. <더 글로리>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 용두용미란 이런 것이다 최근 송혜교 배우가 많이 보여서 올려보는 리뷰한창 이 드라마가 화제일 때에도 리뷰를 올리지 않았었다. 파트 2까지 나온다고 했었고 결말까지 기다린 뒤 리뷰를 하고 싶었다. 당시 이제 와 그게 무슨 소용이 있겠냐 싶을 정도로 이미 국내외를 막론하고 굉장한 이슈였고 파트 2가 공개된 날에는 넷플릭스 서버가 다운 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나 또한 처음에는 '학폭'을 주제로 한 드라마라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파트 1을 어쩌다가 한번 시작했다가 결국 멈추지 않고 끝까지 봐서 파트 2 또한 정주행을 시작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잘 만든 드라마였고, 잘 만들었지만 결말이 실망스러웠던 다른 드라마(ex. ㅈㅂㅈ ㅁㄴㅇㄷ)들과는 다르게 결말까지도 만족스러워 벌써 '용두용미'라고 불리는데 매우 찬성하는 드라마였다. 시.. 2025. 1. 16. <스물다섯 스물하나> tvN 성장 드라마, 김태리와 남주혁의 로맨스 코미디 90년대를 그려낸 스물 다섯 스물 하나나는 90년대, 그러니까 내 어린 시절이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 쉬는 시간만 되면 공을 들고 뛰어나가서 축구했고, 학교 마치면 '푸른 쉼터'라 불리는 체육공원까지 잽싸게 뛰어가 농구 골대를 맡았다. 그렇지 않으면 소위 '떨어지기' 혹은 '밀어내기'라 부르는 점수 내기 게임을 해야 했고, 지면 짤 없이 다음 순서를 기약해야 했으니까. 더 어릴 때는 놀이터만 있어도 아주 재미있게 놀았고 그냥 흙만 있어도 선 긋고 놀고 그랬으니 심심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막말로 어릴 때 흙 먹고 그러고 놀았다는 게 절반은 거짓이 아니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백이진과 나희도 두 주인공을 필두로 90년대를 그려낸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도 물론 한몫했지만, 개인.. 2025. 1. 6.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