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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둥실 이것저것 리뷰

황교안, 윤석열 부정선거 의혹 적극 옹호 "암 덩어리" 발언까지

by 김둥실.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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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매일신문

 

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황교안 전 국무총리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강력한 주장을 펼쳤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제21대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계엄을 발령했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선관위가 계엄군의 주요 배치 대상이었던 점을 근거로 들었다.


🔹 황교안 "부정선거 의혹 규명 위해 계엄 필요했다"

* 출처 : 경향신문 / MSN

 

황교안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가 부정선거 의혹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부터 부정선거 의혹을 들어왔으며, 특정 지역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 제기한 2020년 4·15 총선 인천 연수을 투표자수 검증 요청을 두 차례 모두 기각했다. 이는 오히려 윤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계엄을 발령할 필요가 있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사례다.

 

또한, 비상계엄 당시 국회(280명)보다 선관위(297명)에 더 많은 병력이 배치된 점을 강조하며, 윤 대통령의 계엄 목적이 국회가 아닌 선관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해석했다.


🔹 민경욱 "윤 대통령도 대선 결과에 의문 제기"

 

민경욱 전 의원 역시 부정선거 가능성을 적극 제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김규현 국가정보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의 대선 결과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내가 큰 차이로 앞서고 있었는데, 이재명 후보에게 0.73% 차이로 이긴 것이 의문'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또한, 21대 총선 당시 일장기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등 논란이 된 사례들을 언급하며 선거무효소송이 기각된 점이 여전히 의문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21대 총선에서 부정선거 문제가 제대로 규명되었다면 22대 총선에서 또다시 부정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결심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용현 전 장관 "부정선거는 대한민국의 암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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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은 악성종양을 넘어 암 덩어리가 발생한 상태다. 그 암 덩어리는 바로 부정선거다."

 

이 같은 발언은 부정선거 논란이 단순한 정치적 이슈를 넘어 국가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 부정선거 논란, 다시 떠오른 총선과 계엄 이슈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황교안, 민경욱, 김용현 전 장관 등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발령을 적극 옹호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제기하면서 정치적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헌법재판소와 선관위를 향한 강한 비판, 그리고 비상계엄의 초점이 국회보다 선관위에 맞춰졌다는 주장이 새로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 22대 총선을 앞두고 격화되는 정치적 공방

부정선거 의혹을 둘러싼 논란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령이 단순한 위기 관리 차원이 아닌,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위한 목적이었다는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와 선관위의 대응이 앞으로의 정치적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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