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둥실 이것저것 리뷰

한동훈 책 예약만으로 베스트셀러, 국민 응원 VS 나설 때 아냐

by 김둥실. 2025. 2. 24.
반응형


지난 19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자서전 ‘국민이 먼저입니다’가 단 나흘 만에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정식 출간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책, 예약 판매만으로 돌풍… 국민적 관심 반영?

 

한동훈 전 대표가 두 달간의 침묵을 깨고 내놓은 이 책은 계엄 당시 상황과 보수 정치권의 역할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보수층 내에서도 합리적 보수를 지향하는 ‘친한(親韓)’ 진영에서 이 책을 반기고 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두 달간 칩거하던 한동훈의 책에 쏟아지는 관심과 응원을 보며 희망을 본다.”

 

라고 평가했다


또한 박상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계엄에 있어서 합리적 보수가 했던 행동들에 대한 궁금증이 반영된 결과”


라며 보수층 내에서도 한 전 대표의 영향력이 여전함을 시사했다.

 

실제로 서점가에서도 한동훈 전 대표의 책을 향한 관심이 상당하다. 예약 판매 개시 이후 단기간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것은 그의 정치적 영향력과 국민적 관심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친윤계 반발… “지금은 나설 때 아냐”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친윤(親尹)’계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이 책의 정식 출간일인 26일은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마지막 변론을 한 다음 날이다.

이에 대해 친윤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의 시간을 침해하지 마라.”

 

라고 경고했다.

 

나경원 전 의원 역시

“대한민국의 불행한 사태에 대해 한 전 대표의 책임이 가볍지 않다.”

 

라고 비판하며 한동훈 전 대표의 출간 시기를 문제 삼았다.

 

김기현 의원도

“진격할 때와 후퇴할 때를 알아야 한다.”

 

며 한 전 대표의 행보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전 대표는 책 출간 이후 전국 북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친윤계와의 갈등이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동훈의 정치적 행보? 앞으로의 전망

* 출처 : 한겨레 / 경향신문

 

한동훈 전 대표의 책 출간과 관련된 논란은 단순한 출판 이슈를 넘어 보수 정치권 내 세력 재편과 직결된 문제다.

 

현재 분위기를 종합하면,

  • 보수층 내 한동훈 지지층 → 책 출간을 계기로 결집
  • 친윤계 → 윤석열 대통령을 중심으로 내부 결속 강화

이러한 구도 속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책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존재감을 확고히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전국 북 콘서트가 단순한 출판 기념 행사가 아니라, 대권 도전을 위한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 응원을 받을 것인가?
아니면 보수 내 분열을 초래할 것인가?

출간 이후 정치권의 반응이 주목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