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둥실 영화&드라마 리뷰53

<로키 시즌2> 디즈니 플러스 마블 시리즈, 로키의 완벽한 마무리 MCU 녀석들아 하면 잘 하잖아!과거 자타공인 MCU 빠돌이였지만 언제부턴가, 아마도 인피티니 사가가 끝난 이후, 디즈니 플러스가 나오고 실망스러운 작품들만 계속 나오면서 MCU에 대한 사랑이 희미해져가고 있었다. 비록 영화관까지 찾아가서 보고 있지는 않지만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올라오는 MCU 작품들은 ’의리로‘ 보고 있었고 그만큼 챙겨볼 정도는 아니었었다. 최근 나왔던 "시크릿 인베이젼"도 흥미진진했지만 기대 이하의 결말에 아쉬움을 갖고 있었는데 이어서 본 "로키 시즌2"는 로키라는 캐릭터에게 멋진 결말과 또 그에 걸맞는 작품성을 선사해 정말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리뷰를 남겨본다. 사실 "로키 시즌1"은 멀티버스 사가를 화려하게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과거 골칫덩이였던 ’로키‘라는 캐릭터.. 2024. 12. 14.
<마스크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공적인 웹툰 실사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이 뭐냐면드라마 "마스크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그림체도, 내용도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관심을 안 갖고 있었는데 와이프님이 오래전 어느 날, 자기 전에 갑자기 재미있으니 한번 보라고 권유(라 쓰고 강요라 읽음)해서 정주행했었다. 웹툰은 예뻐지고 싶어 하는 여자가 성형으로 인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잘못된 욕심으로 인해 인생을 조지는 이야기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드라마는 웹툰과는 약간 방향이 달라서 보는 내내 '어? 저랬었나?' 했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웹툰과 드라마는 비슷하지만 방향은 전혀 다르다고 보면 될 것 같다.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은 이미 많은 리뷰들이 올라왔고 이슈가 한 번 되었던 거니까 감상평만 남기고 리뷰는 빨리 끝낼 작정이다. 성형 전 김모미.. 2024. 12. 13.
<길복순> 넷플릭스 액션 영화, 마석도의 뒤를 잇는 시리즈의 등장을 기대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한 영화영화 제작 소식을 꽤 오래 전에 뉴스로 봤던 것 같았고, 기억 속에 웹툰 원작으로 알고 있었는데 전혀 아니었던(머쓱) 전도연 배우 주연의 영화 "길복순"을 리뷰해 보겠다. 공개 전부터 여러 배우를 앞세워 유퀴즈, 채널 십오야 등 다양한 채널에서 꽤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전도연 배우가 나왔음에도 이렇게까지 홍보할 정도로 재미가 없는 건가' 싶었다. 예전에는 예능에 영화 홍보를 위해 배우들이 나오면 "아, 별로 재미없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또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이 영화도 그랬고.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을 매우 인상 깊게 봤었던 나로서는 이번 영화 또한 예고편을 보며 기대가 많이 되기도 했다. 다 떠나서 액션씬이 마음에 무척 들었기 때문인데, 시작부터 .. 2024. 12. 11.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MCU 페이즈4의 마지막, 그리고 이어질 새로운 시리즈 MCU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지막, 일까?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세 번째 시리즈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리뷰를 하겠다. 개인적으로 감동과 기쁨, 슬픔과 아쉬움이 이렇게 완벽하게 공존할 수 있을까 감탄하며 n회차 관람을 즐겨했던 영화였다. 최근 MCU 페이즈4 영화들(샹치, 이터널스)과 좀 더 넓게 보면 SSU의 베놈2까지 비교하더라도 캡틴과 아이언맨의 멋진 퇴장을 그린 "인피니티 사가" 이후 이렇게 만족스러웠던 영화가 있었나 싶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들까지 포함한다고 해도 그럴 것 같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상당한 스포가 될 수 있어서 최대한 기본적인 내용만을 언급하면서 리뷰를 해보려 한다. 이전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쿠키 영상에서 샘 레이미 감독 버.. 2024. 12. 9.
<존 윅4> 쿠팡플레이 액션 느와르 영화, 키아누 리브스 액션의 끝 존 윅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유스물일고여덟쯤 나는 두 번째 서울살이 도전으로 당시 다니던 스타트업 회사가 망하고 홍대 쪽 또 다른 작은 회사를 한 시간 삼십 분씩 걸리며 지하철과 버스를 번갈아 타며 다니고 있을 때였다. 그날은 월급날이었고 버스에서 내려 골목 어귀의 동네 분식집에서 떡볶이·튀김·순대 칠천원 어치를 샀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서 청하 세 병도 샀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아홉 시쯤이었고 영화 한 편을 보려고 인터넷에서 VOD를 뒤적거리는데 존 윅이 있었다. 별생각 없이 봤는데 흥미진진하게 보다가 목이 탔던 나는 청하를 물처럼 마셔버리고 이내 뻗어버렸는데 존 윅은 내게 그렇게 강.렬.하.게. 다가왔다. 별 시답잖은 추억이지만 이렇게 유독 기억에 남는 영화가 바로 존 윅이다.존 윅 .. 2024. 12. 9.
<파일럿> 넷플릭스 코믹 영화, 장르가 조정석 넷플릭스 영화 파일럿 기본 정보개봉 당시 재미있다는 평이 가득해 굉장한 흥행을 보여줬던 영화 '파일럿'이 넷플릭스에 공개되었다. '파일럿'은 손익분기점이 220만 명이었는데 그의 두 배 이상인 약 470만 명 관객 수를 달성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넷플릭스 영화 '파일럿'은 스웨덴의 영화 'Cockpit'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넷플릭스 영화 파일럿 중심 소재영화는 기본적으로 젠더 갈등을 기본 축으로 하고 있다. 항공사 안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성차별, 희롱 발언 등이 사건의 중심이 되며 주인공 '한정우'는 이 사건에 휘말려 직장을 잃었다가, 자기 여동생 신분을 빌려 여성으로 입사해 반대로 그 일들을 겪어보는 사람으로서 등장한다. 줄거리만 놓고 보자면 흥미로웠지만 끝으로 갈수록 조금 그 기준이 희미해지는 느낌.. 2024. 12. 8.
반응형